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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委까지 만든 한국의 국가브랜드 2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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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委까지 만든 한국의 국가브랜드 2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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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미국 제치고 1위


[ 양준영 기자 ]
독일이 미국을 제치고 국가이미지 1위 국가에 올랐다. 한국은 27위에 머물렀다.

13일(현지시간) 국가브랜드 컨설팅 권위자인 사이먼 안홀트와 시장조사 기업 GfK가 발표한 ‘2014 안홀트-GfK 국가브랜드지수(NBI)’에 따르면 독일은 2009년부터 선두를 지켜온 미국을 밀어내고 1위에 등극했다.

이번 조사는 세계 50개 주요국을 대상으로 △상품 신뢰도를 포함한 수출 △정부 신뢰도를 비롯한 거버넌스 △문화력 △국민 친근감과 역량 △관광 선호도 △투자·이주 매력도 등 6개 범주의 23개 분야에 대한 평가로 이뤄졌다. 20개국에서 18세 이상의 패널 2만125명이 평가에 참여했다.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에서 보여준 스포츠 역량뿐 아니라 경제 및 정치 안정을 바탕으로 한 유럽에서의 확고한 리더십이 높은 점수를 얻은 배경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한 역할 등에서 19위에 그쳐 2위로 밀렸다. 3~10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스위스 호주 스웨덴이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와 같은 27위에 그쳤다. 과거 이명박 정부가 국가브랜드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국가브랜드 제고에 나섰지만 결과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올해 조사에서 한국은 상품 신뢰도를 반영하는 수출 범주에선 13위에 오르는 등 일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국민 친근감과 역량 범주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34위에 그쳤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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