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11일 오전 정부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하후상박' 식 공무원연금 개혁을 적극 지지하고 이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에 서명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 15명도 함께였다.
정 총리는 "저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은 연금제도 개혁의 시급성을 절감하면서 개혁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며 "연금소득 재분배 제도 도입, 재정안정화 기여금 차등화 등 하후상박 개혁을 적극 지지하고 동참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일 담화를 통해 전국 공직자들에게 호소한 바 있지만 공무원 연금 개혁은 우리 공직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현안이자 지체할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며 "모든 공직자는 그 당위성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공무원연금 개혁에 동참하기 위해 각 부처 차관 등 중앙부처 고위공무원들도 지지 서명을 했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고위공직자들도 적극 동참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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