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현대차 1563억 순매수 1위
에스엠 등 낙폭 큰 업종 대표주 담아
[ 이고운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00선 아래로 밀려나는 조정장세 속에서 개인은 ‘1등주’를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차다. 개인이 1563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18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매입 발표 후 이날까지 현대차 주가는 19.72% 급락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160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이 물량 대부분을 개인이 받았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와 ‘엑소’의 중국인 멤버 루한의 탈퇴 소식에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27.94% 하락한 엔터테인먼트업종 대장주 에스엠도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이 83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인 다음카카오도 합병신주 상장 직전에 불거진 카카오톡 사찰 논란으로 한때 주가가 밀릴 당시 개인 순매수 593억원이 몰렸다.
이외에도 개인은 네이버(순매수 660억원·개인 순매수액 4위), LG화학(564억원·7위), 현대중공업(375억원·10위), 삼성전자(373억원·11위) 등 업종 대표주를 바구니에 담았다.
전문가들은 업종 대표주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생긴 만큼 저가 매수 기회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진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4분기에 신차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저가 매수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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