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5개 지역과 미국 뉴어크·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가 치러졌다.
올해 하반기 고사장은 국내 79곳과 해외 3곳 등 82곳이다. 해외를 포함해 전체 응시자는 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응시자는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 오전 9시20분부터 11시50분까지 SSAT를 치른다.
SSAT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 전 계열사에서 공통으로 보는 필기시험이다. 삼성그룹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 첫 관문이다.
삼성은 올 하반기 4000~45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삼성은 채용제도 전면 개편을 검토 중으로, 서류전형 부활이 개편안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제도가 바뀌기 전 SSAT에 응시하려는 취업준비생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상반기부터 SSAT 문항 성격을 개편해 이번에도 바뀐 경향의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기간의 독서와 경험에 바탕을 둔 종합적·논리적 사고 능력 평가에 중점을 두는 방향이다. 시험은 언어·수리·추리·상식 등 기존 영역에 새로 추가된 공간지각능력(시각적 사고)까지 총 5가지 평가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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