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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카드사, 지난해 비자·마스터에 2041억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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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카드사, 지난해 비자·마스터에 2041억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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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진 기자 ] 국내카드사들이 비자·마스터카드 등 국제브랜드카드에 지급한 수수료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결제망과 상관없이 국내에서만 썼는데도 지급한 수수료가 1000억원 이상이었다.

6일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금융갑독원으로부터 받은 '국제브랜드카드 발급 및 수수료 현황'에 따르면 국내카드사들은 지난해 국제브랜드카드사에 총 2041억원의 수수료를 지급했다.

비자·마스터카드 등과 제휴를 맺은 국내 카드사들은 국내 신용판매 대해서 각각 0.04%씩, 국외의 경우엔 0.2% 0.204%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다. 마스터카드의 경우 국내 현금서비스에 대해서도 0.01%의 수수료를 낸다.

또 카드사들은 골드 및 플래티넘 회원에 대해 매년 1매당 일정 금액의 카드발급유지수수료를 내고 있다.

카드사들이 지급한 총 수수료는 2010년 1395억원에서 매년 10% 이상씩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2000억원대를 넘었다.

이 중 국내사용으로 지급한 수수료도 매년 증가 추세로, 해외사용으로 내는 수수료보다 해마다 4배 이상 높다. 지난해 해외사용 수수료는 295억원인 반면 국내사용 수수료는 1246억원으로 4.2배에 달했다.

국제브랜드카드 비중은 감소 추세다. 최근 금융당국이 불필요한 국제브랜드카드 발급을 줄이도록 유도하고, 카드사들이 수수료를 안 내도 되는 카드를 출시하면서다.

김영환 의원은 "순전히 국내에서 국내 망을 이용해 결제하는데 매년 1000억원 이상의 수수료를 내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이 같은 부담이 연회비 상승 요인이 돼 고스란히 국민 부담으로 갈 수 있는 만큼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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