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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향기] 패딩을 예술로 만든 에르노…100가지 스타일 품은 공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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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에 단독매장
패딩 브랜드 에르노



[ 임현우 기자 ]
프리미엄 아우터 가운데 올 하반기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에르노(Herno)’의 단독매장이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 문을 열었다.

에르노는 ‘캐나다구스’ ‘몽클레르’ 등과 더불어 국내에 프리미엄 패딩 전성시대를 활짝 연 간판주자로 꼽힌다. 강남지역에서 먼저 입소문을 타면서 이른바 ‘청담 패딩’이라는 별칭이 붙었던 브랜드다.

“새털처럼 가벼운데 모피보다 따뜻하다.” 에르노 패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브랜드의 장점을 이렇게 요약한다. 마치 캐시미어 카디건 한 장을 걸친 듯 착용감이 가볍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장에도 캐주얼에도 두루 잘 어울려 실용성이 높다는 것도 강점으로 통한다.

에르노는 1948년 이탈리아 레사에서 쥬세페 마렌지와 그의 아내 알레산드라 다이아나가 만든 브랜드다. 이 지역을 흐르는 에르노강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원래 에르노의 출발은 레인코트(우비)였다. 고급스러운 방수 소재가 없었던 당시 탁월한 방수 기능을 가진 남성 레인코트를 개발해 명성을 얻었다. 1970~1980년대에는 일본과 미국에 진출해 상품군과 유통망을 확대해나갔다.

이런 배경 때문에 에르노는 다른 고급 패딩 브랜드와는 다른 점이 많다. 패딩임에도 불구하고 두껍지 않고 실루엣이 살아 있어 입는 사람의 스타일을 잘 살려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천편일률적인 소재와 디자인에서 벗어나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역할 또한 돋보인다는 것이다. 일반 나일론 소재에 울이나 캐시미어를 자유자재로 결합해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캐시미어와 실크를 혼방한 코트에서 소매와 목 부분에 아웃도어용 기능성 충전재를 넣은 패딩을 가미하거나 니트로 만든 워머를 함께 디자인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패딩 본연의 역할인 보온성에도 충실하다. 에르노는 충전재로 이탈리아 로멜리나, 프랑스 페리고르,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의 최고급 거위털만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이탈리아 생산을 고집하고 있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자연친화적 가치를 중시하는 경영 철학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에르노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기능성과 미적인 측면을 동시에 구현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깔끔하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인체공학적이면서 기능성이 뛰어난 소재를 결합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에르노는 이번 겨울 100여가지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대는 평균 140만~160만원 수준이다. 현대백화점의 에르노 매장은 이탈리아 본사의 매뉴얼을 충실히 따라 만들어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박지연 현대백화점 컨텐츠운영팀 담당은 “에르노는 아우터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오랜 노하우를 갖춘 브랜드로 국내 프리미엄 아우터 시장에서도 이미 검증받은 브랜드”라며 “겨울 시즌을 앞두고 현대백화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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