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민 기자 ] 낭만과 문화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많은 행사가 선선한 저녁시간에 몰려있다. 26일 한경닷컴이 눈에 띄는 가을 저녁 행사를 모아봤다.
○ 가을밤을 수놓는 불꽃축제가을밤의 대표 축제로 손꼽히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다음달 4일 개최된다. '
한화와 함께하는 2014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는 행사는 매년 백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다.
이번 축제에는 영국, 중국, 이탈리아, 한국 등 총 4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해 총 11만 발의 환상적인 오색 불꽃을 선보인다. 불꽃 축제에 앞서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가 진행되고 실제 축제는 오후 7시반부터 두시간 가량 진행된다.
○ 밤새도록 음악을 즐겨라 9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다양한 음악 관련 행사도 열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26일 오후 10시30분부터 27일 오전 5시까지 '스페셜 프라이데이 나이트' 행사를 진행한다. 놀이기구 야간 개장과 함께 힙합 특집 공연을 준비했다. 도끼, 더 콰이엇, 빈지노, 에픽하이, 마스타 우가 참여하는 힙합 파티 공연을 즐기며 어드벤처 내 14종의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은 오는 27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뮤직 이벤트 '2014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을 개최한다. 공연기획사 VU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기획해 알바로, 대니 버드, 마크 나이트 등 해외 유명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아티스트를 초청했다. 다섯개의 무대가 참가자들을 에워싸 사방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레이져쇼, 불꽃놀이 등도 함께 병행한다.
○ 가을밤을 가로질러 달려볼까달리기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이색적인 야간 마라톤 대회에 관심을 가질 만한다. 에너자이저 코리아는 다음달 11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에너자이저 나이트 레이스 201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적인 마라톤 축제로 참가자가 머리에 헤드랜턴을 쓰고 밤을 환하게 밝히며 달리는 나이트 러닝 페스티벌이다. 5km와 10km 두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총 1만 명의 참가자를 모집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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