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병무청(청장 송엄용)은 20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초청하여 8월 병무 홍보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부터 매월 세 번째 수요일마다 운영되는 “병무홍보의 날” 행사로 추진됐다. 이번 8월행사는 2004년부터 부산병무청이 후원하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청소년들을 초청해 진행한 것이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된 이번 행사는 병무행정 소개와 함께 해병대 체력검정 및 징병검사 과정을 견학하고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8월은 국가비상사태 대비를 위한 을지연습 중에 시행된 점을 감안했다.
시민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던 그림글짓기 공모전 수상작들을 부산시청에 전시하고, 징병검사 수검자 및 방문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군 보급품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송엄용 청장은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병무 홍보의 날을 통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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