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만수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한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62·네덜란드·사진)과의 협상이 다음주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5일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계약 내용에 1~2가지 사안을 더 확인해야 한다는 연락을 해왔다”며 “연봉에 붙는 세금 관계를 좀 더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네덜란드는 이중과세방지협약이 체결돼 있다”며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만큼 이것이 협상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중과세방지협약은 같은 소득에 대해 두 나라에서 중복으로 과세하는 것을 막아 조세의 이중부담을 방지하는 제도다. 판마르베이크 감독은 연봉에 따르는 세금 관계를 세무사 및 회계사와 명확하게 정리하고 나서 최종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1주일 내에 수락 여부를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예정했던 시간은 지났지만 판마르베이크 감독은 세부적인 사항을 검토하겠다는 뜻이어서 사실상 감독직을 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네덜란드 현지 언론들은 판마르베이크 감독의 계약을 기정사실화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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