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관망세 속에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 발표를 하루 앞두고 상승했다. 1028.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정부 당국의 꾸준한 경기 부양 의지 피력은 원달러 환율 1020원선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2주 넘게 남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단발성으로 일희일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날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과 함께 FOMC 발표를 앞두고 있어 달러 강세 기대감에 환율 상승 시도가 있겠지만 관망세에 변동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1020원 후반대에서 단기 고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24.00~1031.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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