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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융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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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현동 금융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부산 금융중심지의 랜드마크인 지상 63층짜리 부산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 본점이 완공되면서 금융기관들이 이번주부터 내부 인테리어공사를 거쳐 연내 입주할 예정인데다 상가건물도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등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문현혁신도시)내 지상 63층 높이의 부산국제금융센터를 완공해 남구청으로부터 건물 사용승인을 받았고, 입주업체들이 연내 입주를 목표로 이번주부터 내부공사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부산국제금융센터는 2만4856㎡ 부지에 연면적 19만7869㎡ 규모로 지하 4층, 지상 63층, 높이 289m에 이른다.국내 업무용 시설 가운데 가장 높은 건물로 부산 이전 공공기관 등 10여 개 금융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2010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4년 반 만에 완공됐다. 부산도시공사가 주관하는 사업이지만 민간자본 공모방식으로 이뤄졌다.

우선 이번주부터 금융센터 15~19층에 들어설 대한주택보증과 한국남부발전(30~35층)이 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 입주할 계획이다. 금융센터의 50~62층을 사용하는 한국거래소도 이번주부터 사무실 배치 등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해 12월 입주한다. 예탁결제원,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공공이전 기관들도 연내 입주할 계획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2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인테리어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문현금융단지 안에 23층 규모의 본점 신축 공사를 마무리중인 부산은행도 8월부터 본격적인 내부공사에 들어가 10월까지 차례로 이사할 계획이다. 금융단지내 3층짜리 상가(연면적 1만6000㎡)도 완공돼 내부공사를 거쳐 8월부터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96개 상가 가운데 83%가 분양된 상태다.

하지만 부산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도 적지 않다. 우선 내실을 기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외 민간 금융기관을 유치해야 한다. 사무실 용도로 지정된 63층은 전용면적이 분양면적 3071㎡로 110억원을 넘어서는 높은 분양가와 금융단지의 랜드마크라는 상징성 때문에 개인이나 개별기업 차원에서 분양받아 활용하기가 쉽지않은 만큼 활용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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