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태풍 너구리(NEOGURI)의 북상 소식이 전해졌다.
기상청은 4일 “괌 서남서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발달한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시속 25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너구리 태풍은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18m/s 규모다. 현재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괌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너구리는 다음 주 화요일쯤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수요일에는 규슈에 바짝 다가설 전망이다.
그러나 북상 중인 태풍 너구리는 한국에 상륙할지의 여부는 아직 정확히 예측되지 않고 있다.
다만 주말 내내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오늘 서울의 기온은 32도, 일요일인 모레는 33도까지 올라간다.
또한 5일에는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일요일에는 남부지방에, 월요일에는 충청 이남지방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상청은 다음 주 수요일쯤 제주도와 경남지방이 태풍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너구리 북상 소식을 접한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너구리 북상, 피해가면 좋을듯" "태풍 너구리 북상, 오면 고생인데" "태풍 너구리 북상, 이름 귀엽네" "태풍 너구리 북상, 제발 다른 쪽으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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