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연동제도 손보기로
[ 조진형 기자 ] 낙농가가 어려움에 빠진 유가공 업계를 배려해 올해 원유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원유가 남아도는 상황에서도 우유가격이 오르는 폐단을 막기 위해 ‘원유가격 연동제’도 손보기로 했다.
원유가격 연동제는 원유 생산원가와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매년 8월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제도로 지난해 도입됐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가, 유업체, 소비자 등이 참여하는 낙농진흥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올해 원유 기본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올해 원유가격은 ‘원유가격 연동제’에 따라 2.7%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원유 재고 부담을 안고 있는 유업계의 상황이 감안됐다.
아울러 누적 연동제를 도입해 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원유가격 연동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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