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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탈영' 임 병장, 수하 불응하고 다시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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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10여발 사격

동부전선 GOP에서 동료들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무장 탈영 중인 임모(22) 병장이 군 추격조의 수화에 불응하고 다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영 중인 임 병장을 강원 고성군 제진검문소 북쪽에서 포위하던 군은 "22일 밤 11시께 맞닥뜨렸으나 차단선을 구축한 병력이 수화를 시도하자 불응하고 도주했다"고 전했다.

이에 우리 병력이 임 병장을 향해 10여발 사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 관계자는 "임 병장이 포위망 안으로 다시 들어간 상태다. 민가로 내려와 수분 등의 음식물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길목마다 지키고 있는 군의 포위망 때문에 이가 불가능하고, 북쪽으로 넘어가기에는 산세가 험악해 이동이 힘들다"며 탈영 중인 임 병장이 조만간 수분과 식량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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