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미국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안정된 이자수익과 자본수익을 함께 추구하는 ‘미래에셋 노무라 미국하이일드 펀드’를 추천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4월 글로벌 투자 노하우를 보유한 노무라자산운용과 금융상품 및 마케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에 세계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노무라 미국하이일드 펀드’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편입해 운용하는 재간접 형태로 이달 9일 내놓았다.
김상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 하이일드 채권시장에 대해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점진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미국 하이일드 채권시장을 둘러싼 투자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에 따른 유동성효과로 기업 부도율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르지만 않는다면 미국 하이일드채권 투자수익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무라자산운용의 미국 하이일드 펀드는 철저한 신용분석을 바탕으로 종목을 선정하기 때문에 세계 주요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이 선호하는 상품이다. 동종 하이일드 펀드 대비 수익률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또 20년 이상 장기 운용하면서 다양한 금리 사이클에 대응해본 경험도 많아 시장 하락 시 위험관리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나대투 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 노무라 미국 하이일드 펀드’는 9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 인터넷클래스인 A-e, C-e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