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KDB대우증권은 5일 지난 2월 이후 이어지고 있는 코스피지수의 상승추세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이동평균선을 주요 지지선으로 움직이고 있어, 안정적인 상승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김정환 연구원은 "6월 증시의 시작은 지난달 초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인다"며 "월초에 공휴일과 기념일이 있는 관계로 관망심리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 규모 역시 감소하고 있어, 상승추세가 유효한 가운데 단기적으로 호흡조절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선진국 증시 및 경제지표의 호조가 신흥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실물경제의 선행지표로 사용되고 있는 구리가격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국면이라고 할 수 없지만, 구리가격은 올 2월 이후 완만한 상승추세를 형성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코스피지수의 방향성과 유사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구리가격의 상승은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이란 해석이다.
그는 "5월에 이어 6월 증시도 삼성 관련주를 비롯한 대형주가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경우 150만원 돌파 및 안착 여부에 따라 코스피지수의 중기 박스권 돌파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피지수는 단기적으로 1970~206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조정시 저점매수 접근을 주문했다. 코스닥지수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감하고 있어 바닥 확인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단기 510~550포인트 흐름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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