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생명보험사들의 1분기 순이익이 최대 50% 늘었다. 삼성생명은 14일 1분기(1~3월) 순이익이 4090억원으로 전년 동기(1~3월)보다 2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에서 나온 배당금이 1500억원으로 급증한 영향이 컸다. 한화생명은 1분기 순이익도 92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610억원)보다 51% 늘었다. 보험업법 시행세칙 개정으로 변액보험 최저보증 준비금 기준이 강화돼 지난해 1~3월 중 일회성 비용이 늘어난 게 이익 증가의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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