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7일 인터파크INT의 목표주가를 여행사업 고성장세를 반영해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 30%씩 성장한 4224억 원, 275억 원.
이 가운데 투어 부문의 매출은 작년보다 50% 이상 증가한 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비항공권 매출 고성장세에 힘입어 투어 부문은 가장 높은 실적 기여도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황용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INT는 올해 업계 2위인 모두투어의 점유율을 넘어서고 4~5년 안에는 1위인 하나투어 점유율에도 근접할 수 있어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부터 기관 배정 물량이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으나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보다 200% 뛴 상황이다.
그는 "기관당 보유수량이 많지 않고 상장 이후 연기금 등 롱텀펀드 성향을 지닌 기관의 보유 비중이 높아졌다"며 "주가가 조정을 받는다면 오히려 비중확대 전략을 취해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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