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태권소녀 태미의 뒤후리기 기술이 화제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배우 태미와 그룹 빅스타 멤버 필독이 태권도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태미는 경기 초반부터 공중 2회전 점프와 공중 내려찍기로 거센 공격을 퍼부으며 필독보다 먼저 1점을 획득했다.
이같은 태미의 공격에 겨루기 선수 출신인 필독 역시 수준급 기술로 맞대응했다. 그러나 필독이 몸통 공격을 하는 틈을 타 태미가 뒤후리기 공격을 가했고 필독은 머리를 강타당하며 4점을 내주고 말았다.
계속된 경기에서 태미는 뒤후리기를 연속으로 선보이며, 결국 32대 17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후 필독은 인터뷰에서 "머리 맞았는데 당연히 기분 안 좋았다. 서럽고 억울했다"면서도 "비록 졌지만 그만큼 배운 것이 많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태미의 놀라운 실력을 인정했다.
한편 태미는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출신으로 2007년 제2회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 1위 경력의 소유자다. 지난 2011년 태권도 영화 '더 킥'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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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