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6회 연속 출전의 대기록을 세운 스피드스케이팅의 '살아 있는 전설' 이규혁(36)이 은퇴식을 통해 선수 인생을 공식적으로 마감했다.
이규혁은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은퇴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이에리사 의원,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그는 "올림픽 금메달이 전부인줄 알고 여기까지 왔는데, 메달이 없어서 지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10년 전, 20년 전에 메달을 가졌으면 지금의 감사함을 몰랐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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