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호 국민은행장은 1일 “고객 정보를 목숨처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날 임직원 정기조회에서 “4월부터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권유한다’는 ‘스토리 금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스토리 금융은 고객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알게 된 고객 정보를 목숨처럼 소중히 여기고,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킨다는 각오로 고객 정보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은 또 이달부터 영업점 평가에서 고객만족지수(CSI) 항목을 없애기로 했다. 이 행장은 “기존의 CSI 조사는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을 고객에게 부탁하는 형식적인 것이었다”며 “앞으로는 영업점장이 ‘고객의 소리(VOC)’를 직접 듣고 개선하는 실질적인 고객만족 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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