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2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이 안정화되는 가운데 신규게임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집중되고 있다며 게임업종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의 트래픽은 최근 충분히 안정화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 3월 14일~16일간 진행했던 접속이벤트를 통해 잠재유저의 강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3월 중 ‘무신의탑’과 ‘핏빛 상어항’의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고, 향후 ‘백청산맥’, ‘지옥도’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공식상용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블레이드앤소울은 중국 아이템거래시장에서 11주 연속 2위를 기록 중 (던전앤파이터 1위)인 점을 감안해볼 때, 한국의 리니지1과 같이 전반적인 경제기반은 자리잡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게임의 장기흥행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오는 4월 2일, 중국 길드워2가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CD 키 가격은 88위안(1만5000원)으로 확정됐고, 상반기중 상용화되며 아이템판매도 병행될 전망이다. 그는 3월 21일~24일동안 최대동접 15만명 규모의 테스트 진행했는데, 게임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되며, CD 키 가격에 대한 거부감도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5월 20일에는 일본 블레이드앤소울 상용화가 예정돼 있다. 비즈니스모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월정액과 아이템판매가 병행될 예정이며 금액은 아직 미정이다. 과거 아이온과 리니지2의 경우 초기 월정액 3000엔이 과금됐다. 이후 2000엔으로 할인.
6월 3일에는 북미 유럽 와일드스타가 출시된다. 3월 19일부터 패키지 사전예약 진행 중이며 스탠다드 기준 60달러에 판매된다.(30일 이용권 포함) 이후 월정액 15달러가 과금된다.
모바일게임은 연간 5~10개 출시될 예정이다. 리니지 모바일의 경우 신규 모바일유저의 유입보다는 온라인 리니지1의 월간인당평균매출액(ARPU)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정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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