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소득공제 장기펀드(소장펀드)' 2종을 출시했다. 소장펀드는 2030세대의 안정적 목돈마련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연 5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라면 누구나 가입가입 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7일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소득공제 전환형펀드(주식·채권혼합)’ 2종을 출시하고 기존 '네비게이터 펀드'와 운용전략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네비게이터펀드는 설정액 1조5976원의 초대형펀드로 9년간 변함없이 운용중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펀드다.
이 펀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적인 수익성 △ 환경적인 건전성 △기업의 미래 가치 △산업의 구조를 변화 시키는 메가트렌드를 철저하게 분석해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저평가 종목을 발굴한다.
또 기업의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장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소장펀드 2종은 펀드간 전환이 자유로운 엄브렐러형 상품이다. 엄브렐러형 펀드상품은 말 그대로 우산처럼 하나의 모(母)펀드 아래에 다양한 자(子)펀드간의 전환이 가능한 상품을 말한다. 각기 다른 유형의 상품으로 전환이 가능해 개인 투자 성향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알맞은 투자대상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판매사 시스템 상황에 따라 전환이 제한될 수 있다.
7년째 네비게이터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 박현준 부장은 “시장이 꾸준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이 안정될 때 상승여력이 높은 종목의 편입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소득공제 전환형펀드’는 한국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HMC투자증권 전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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