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개 상장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몰린 14일 대다수 주총이 큰 잡음 없이 마무리됐다.
재벌그룹 중에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년 임기의 등기이사에 다시 올랐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삼성가 오너 일가에선 유일하게 사내이사에 재선임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도 일부 상장사가 권력기관 출신 사외이사들을 줄줄이 선임해 논란이 일었고 일부 상장사 주총장에선 '쥐꼬리' 배당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거나 주가 하락에 항의하는 소액주주와 경영진 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음 주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77곳과 코스닥 상장사 363곳, 코넥스 상장사 4곳 등 총 744곳이 정기 주총을 개최한다.
특히 오는 21일에는 현대중공업 등 662개사가 주총을 열 예정이어서 14일에 이어 올해 제2의 '슈퍼 주총데이'가 열릴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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