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 역사를 지닌 국내 중견 제화업체 에스콰이아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콰이어 관계자는 5일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 등으로 재정 상황이 나빠져 채권단이 워크아웃 신청을 검토 중"이라며 "워크아웃 신청 여부는 이른 시일 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콰이아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H&Q AP 코리아는 지난 주 저축은행 대출금 만기 연장에 실패하자 채권단에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KB국민은행 등 에스콰이아 채권단도 지난 3일 긴급회의를 열어 에스콰이아의 워크아웃 신청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콰이아가 금융권에 진 부채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약 980억 원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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