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아줌마들의 상징이었던 진한 노란색 유니폼이 44년 만에 바뀐다.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아줌마의 유니폼을 다음 달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유니폼은 야쿠르트아줌마들이 상품을 대표할 수 있도록 더 건강하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콘셉트로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노란 색상에서 벗어나 건강한 느낌의 색을 사용해 기업의 정체성과 새로운 변화를 표현했다.
지난 44년동안 야쿠르트아줌마의 복장은 기능성이나 디자인이 조금씩 변했지만 트레이드마크인 노란색 상의와 모자는 변하지 않았다.
이번 정구호 디자이너와의 작업을 통해서 세련되고 젊은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야쿠르트아줌마 복장은 계절별로 춘추복, 하복, 동복이 지급된다. 외부활동이 많은 점을 고려해 더위와 추위에 강한 기능성 소재로 만들었다. 특히 가벼운 소재를 활용한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 형태로 활동적이고 실용적 면을 강조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을 컨설팅하고 건강제품을 전달하는 전문 여성 직업인으로서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과감하게 변경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