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대웅제약은 지난달 30일 아프리카 말라위 칼리첼로를 찾아 'FC 이지덤'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유소년 축구단 'FC이지덤' 창단을 시작으로 축구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용품 지원, 축구 장학생 선발, 현지코치 양성, 유소년 축구리그 참여 및 후원 등을 할 계획이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에서 진행 중인 해외 지원사업 FC말라위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아프리카 말라위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축구단 지원 및 장학금 후원 등을 통해 스스로 미래를 꿈꾸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작은 상처에도 치료를 하지 못해 세균 감염 등으로 고생하는 지역에 습윤드레싱 이지덤의 물품 지원 및 정기적인 상처치료 교육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프리카 말라위 칼리첼로 지역에 유소년축구단 'FC이지덤'을 창단,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또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FC이지덤 축구단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 및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후원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아프리카 말라위는 인간개발지수(HDI)에서 전체 187개국 중 171위를 기록한 최빈국이며, 미취학률이 24%를 넘는다. 학생들은 빈번한 학교 이탈로 약물중독 등 범죄에 노출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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