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올해 안전·품질 강화로 세계 최고 제철소로 도약하자는 비전을 선포했다.
포항제철소는 16일 포항 포스코본사 대회의장에서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afety First, Quality Best 글로벌 No.1 제철소'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변함없는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라며 "인간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안전한 제철소를 구현해 직장과 가정에서 행복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품질 개발에 매진하자"고 말했다.
선포식 뒤에는 포항제철소 종합준공기념탑에서 결의대회도 가졌다.
포항제철소는 설비결함으로 인한 생산차질을 줄이기 위해 설비 정비비 예산을 작년보다 10% 늘린 7100억원으로 편성했다. 설비결함이 품질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노후설비 관리도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 차기 회장으로 권오준(64) 포스코 사장(기술부문장)이 내정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