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한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5일 글로벌 경제 성장이 아직 미약해 각국 중앙은행이 기존 경기 부양책을 축소하는 조치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 중앙은행(Fed)의 출구전략이 단계적으로만 진행된다면 시장에 큰 충격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워싱턴DC 외신기자클럽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경제에 어느 정도 밝은 빛이 보이기는 하지만, 경기 회복 속도는 아직 느리고 취약하다" 며 "각국 중앙은행은 기존 통화 확대 기조를 거둬들일 때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세가 충분히 뿌리 내릴 때까지 긴축 정책으로 돌아서선 안 되며 정책당국은 경기 회복세가 지속 가능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디플레이션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