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9일 올해 경영전략회의에서 2020년 기업 내재가치 20조원 달성을 위해 가치중심 성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보험사'란 비전 달성을 위한 5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는 채널별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 추진,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한 탄력적 자산 포트폴리오 전개, 고객별 채널·상품·서비스 세분화 전략 추진, 해외법인 조기 안정화 및 신사업 기회 발굴, 현장 중시의 경영 인프라·문화 정착 등이다.
특히 신시장 및 신사업 발굴을 통한 보험사업 영역의 글로벌화와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해외에 진출해 있는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에 조기 정착하는 한편 추가 진출 해외시장을 적극 발굴한다는 것이다.
또한 장수 리스크 대비를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 시니어 관련 사업 등 신사업 기회도 적극 모색한다.
아울러 현장중시의 경영 인프라·문화 정착을 위해 본사와 현장간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소통문화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올해를 본격적인 가치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고객중심 경영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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