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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향' 교학사 역사교과서 채택 철회高 4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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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향' 교학사 역사교과서 채택 철회高 4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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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동우여자고등학교와 여주 제일고등학교도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3일 최종 철회했다. 이로써 당초 교학사 교과서를 선정한 경기도내 6개교 중 철회를 결정한 학교는 파주 운정고, 성남 분당영덕여고, 수원 동우여고, 여주 제일고 등 4곳으로 늘어났다.

동우여고는 이날 오전 긴급 교과협의회에서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동우여고와 같은 학교법인 경복대학교 계열인 수원 동원고도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철회 논의를 시작한다.

여주 제일고도 이날 교학사가 아닌 다른 출판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했다.

동우여고에서는 전날 오전 일부 학생들이 '안녕들하십니까'라는 항의 대자보를 붙이고, 국사 교사가 "교학사 교과서 채택에 외압이 있었다"고 양심선언을 해 파문이 일었다. 동원고에서는 이날 오전 일부 학생들이 채택 반대 대자보를 붙였다가 3분만에 학교 측 철거로 폐기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채택을 철회한 여주 제일고에는 학교로 항의 및 문의전화가 속출하는 등 학생 및 학부모, 동문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수원 동원고까지 채택을 철회할 경우 경기도내에서 교학사 한국사를 선택한 학교는 양평 양서고(사립) 한 곳만 남는다.

한편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던 서울 창문여고는 사실무근이라면서 다른 교과서를 선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적으로 대구 포산고, 울산 현대고, 경북 성주고, 경남 창녕고, 경남 지리산고, 경남 합천여고, 전주 상산고, 충남 서일고 등이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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