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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이용자, 6분에 한 번 스마트폰 대기화면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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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은 6분에 한 번 꼴로 스마트폰 대기화면을 해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CJ E&M 스마트미디어사업본부는 12월 한 달간 스마트폰 대기화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포인트락커' 이용자 77만명의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용자들은 일 평균 164.5회 대기화면을 해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시간(8시간)을 제외하면 한 시간당 10.2회 해지하는 것으로, 평균 5.8분에 한 번 꼴로 대기화면을 푸는 셈이다.

평일과 주말의 휴대폰 사용 패턴에도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평일에는 대기화면 해제 횟수가 하루 평균 171.4회였던 반면 주말에는 평균 147.3회로, 휴식을 취하는 주말보다 업무적으로 휴대폰을 더욱 많이 사용하는 평일에 대기화면 해제가 하루 평균 24회 더 많았다. 즉 평일에는 5.6분 당 한 번, 주말에는 6.5분 당 한 번 스마트폰을 찾는다는 것.

또한 '포인트락커'에서 가장 많이 콘텐츠 및 광고를 소비한 시간대를 분석해보니 직장인들의 퇴근시간 대인 저녁 6시부터 8시까지가 전체의 20%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인구통계학적 조사도 눈에 띈다. '포인트락커' 이용자들은 여성이 62%로 남성(38%)과 비교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니 20대가 52%로 가장 많았으며, 30대(19%)와 10대(19%)가 뒤를 이었다. 20대 여성은 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CJ E&M 스마트미디어사업본부 김은희 포인트락커TF 팀장은 “6분에 한 번 잠금화면을 해제한다는 것은 그만큼 스마트폰이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며 “유저들의 사용패턴을 보다 면밀히 분석해 광고주들에게는 제품의 특성에 맞춰 최대의 광고 효과를 낼 수 있는 안을 제안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인트락커는 CJ ONE 포인트를 통한 리워드 및 최신 콘텐츠 감상이라는 2가지 혜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앱으로, 지난 8월 출시된 이후 다운로드 수 77만 건을 넘어섰으며 매주 평균 8%씩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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