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주 기자 ]
국민대는 4년 등록금 전액 및 학기당 도서구입비 120만원 지원 등 2009년부터 수능 성적 우수자를 상대로 지급해 온 장학금 제도를 올해도 유지한다.
노트북 및 해외연수 경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졸업 이후 해외 대학의 석·박사 과정에 소요되는 유학 경비를 3년 동안 매년 2만달러씩 지원한다.
올해 신설된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 자동차IT융합학과는 모집 인원의 40%,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는 모집 인원의 20%까지 신입생 장학금을 지급한다.
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는 최근 금융시장의 환경이 변하면서 금융산업 전문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금융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한 학과다.
수업은 은행·증권·보험사 전·현직 임원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활용해 진행한다. 정원은 54명인데 정시모집으로는 가군 일반전형으로 20명을 뽑는다. 국민대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자동차IT융합학과도 만들어 정원 43명 중 정시에서는 가~다군 일반전형으로 21명을 선발한다.
조형대학 내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도 신설해 정시에서만 가군(실기) 25명, 다군(비실기) 5명을 선발한다. 국민대는 이처럼 올해 △가군 798명 △나군 462명 △다군 384명 등 모두 1644명을 정시모집한다. 특히 나군에서는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농어촌학생(입학사정관 전형), 특성화고교 출신, 저소득층을 선발하는 정원외 특별전형을 모집한다. 인문·자연계 일반학생은 가~다군 모두 뽑는다.
이 중 가군 모집 인원 50%는 수능 점수로만 선발한다. 나머지 모집 인원은 ‘수능 70%+학생부 30%’로 뽑는다. 나·다군은 수능 점수로만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인문계의 경우 △영어B(35%) △국어B(30%) △수학A(20%) △사회탐구(15%), 자연계는 △수학B(35%) △영어B(30%) △국어A(20%) △과학탐구(15%)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하고 인문계에 한해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사회탐구 1과목으로 인정한다.
안성만 입학처장은 “자동차공학 분야 교육 및 연구 목표를 ‘글로벌 Top10’으로 잡았는데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친환경·지능형 자동차 분야의 명문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국민대는 이미 2011년 무인 자율주행 차량인 크레온을 개발하는 등 무인자동차 10여대를 자체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원서는 오는 20~24일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합격자는 인문·자연계 일반학생 전형(가~다군)은 2014년 1월14일, 가군 예·체능계는 1월22일, 나·다군 예능계 및 정원외 특별전형은 2월5일 각각 발표한다. 문의전화(02-910-4123),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kookmin.ac.kr.)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박람회장 발칵'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