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이틀째인 10일 경기지역 화물 수송량이 차질을 빚은 가운데 수도권 전철은 정상 운행되고 있다.
수도권 물류기지인 경기도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의왕 ICD)에서 화물을 싣고 내린 열차가 정차하는 오봉역은 평상시(72회)의 44% 수준인 32회만 화물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열차별 평상시 대비 감소운행 현황은 컨테이너 열차가 46회에서 20회, 시멘트가 19회에서 6회, 철강이 7회에서 4회 등이다.
파업 첫날인 9일 오봉역 직원 61명 중 약 70%가 파업에 참여해 10일 오전 9시 현재 대체인력 12명을 투입한 상태다.
경부선, 경인선, 분당선 등 수도권 전철 10개 노선은 파업 이틀째에도 평상시대로 100% 운행돼 출근길 불편함은 없었다.
코레일은 평소 2493회(서울메트로 384회 포함)였던 전철 10개 노선의 1일 운행횟수를 100% 정상 운행할 방침이다.
배차 간격도 평상시와 같이 유지한다.
또 소속 기관사 1200명, 전동열차 승무원 630명 중 일부 조합원이 파업에 참가할 것에 대비해 기관사 389명, 승무원 550명을 현장에 투입하거나 비상대기하도록 했다.
수도권 전철 10개 노선은 경부선, 경인선, 분당선, 안산선, 일산선, 중앙선, 경의선, 경원선, 수인선, 경춘선이다.
이밖에 KTX 열차는 정상운행, 새마을·무궁화호 열차는 각각 56%, 66% 수준으로 운행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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