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일 기자 ] 신규 분양시장은 연말을 맞아 막바지 열기를 띠고 있지만 기존 아파트 시장은 한파를 맞고 있다.
1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서울이 0.01% 하락했고 신도시와 경기 지역은 보합세(0%)에 머물렀다.
서울은 용산(-0.10%) 구로(-0.07%) 영등포(-0.05%) 동작·서초(-0.04%)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성북(0.05%) 은평(0.04%) 등은 올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03% 하락했다. 서초(-0.11%) 송파(-0.01%)가 약세를 보였으나 강남(0.02%)은 개포주공 가격이 오르면서 반등했다.
신도시에선 평촌(0.01%)이 오르고 산본·중동(-0.02%)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 지역에선 안산(0.04%) 안양·안성(0.02%) 남양주·인천(0.0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1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66주 연속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 지역도 각각 0.01% 올랐다. 새로 나오는 매물이 부족한 지역과 자녀 교육 수요가 몰리는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은 성북(0.49%) 영등포(0.26%) 송파(0.25%) 등의 순으로 올랐으며 하락한 곳은 없었다. 신도시는 분당(0.03%)과 평촌(0.01%)이 올랐고 일산(-0.03%)과 중동(-0.02%)은 내림세가 이어졌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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