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현 기자 ] 동양시멘트가 대규모 감자설에 하한가를 보였다.
22일 오전 9시8분 현재 동양시멘트는 전날보다 245원(14.98%) 떨어진 1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과 동양인터내셔널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한 피해자들은 동양시멘트가 감자를 실시할 경우 지분가치가 급락해 막대한 손실을 볼 수 있다.
동양시멘트의 최대주주인 동양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율은 54.96%. 전량을 매각할 경우 자산담보부전자단기사채에 투자한 이들은 원금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대규모 감자가 실시되면 원금 회복이 어렵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동양시멘트에 감자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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