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현대증권은 21일 모바일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태블릿PC가 확실한 투자대안이라며 LG디스플레이, 실리콘웍스, 아바텍 등 관련업체를 추천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최근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 패널업체들은 노트북 생산능력을 축소하는 대신 태블릿PC를 30~50% 늘리기로 했다"며 "주요부품 및 소매업체에도 내년 1분기 내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는 내년 7~13인치까지 다양한 태블릿PC 신제품 출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14년 인치당 픽셀수가 320ppi에 달하는 고해상도 태블릿PC를 10~13인치까지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능과 휴대성을 동시에 갖춘 태블릿PC는 노트북의 신규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와 애플의 태블릿PC 판매는 전년보다 70%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선두업체들의 이같은 판매 확대로 2015년에는 태블릿PC 점유율(16%)이 PC(15%)를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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