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프로야구 LG 트윈스 이병규가 3년 총액 25억5000만원에 팀 잔류를 결정했다.
LG는 15일 백순길 단장이 이병규와 만나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8억원에 3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1997년 LG에 입단한 이병규는 올 시즌 타율 0.348을 기록하며 타격왕에 오르는 등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팀 공격을 주도했다.
이병규는 계약 체결 후 "LG를 떠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며 "가족 같은 LG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게 배려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이병규는 올해 FA 권리 행사를 신청한 16명의 선수 중 강민호(롯데)에 이어 두 번째로 계약을 마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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