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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말고 카톡해"…카톡 플러스친구 이용자수 약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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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이 이동통신사 문자메시지(SMS)의 대체서비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에 따르면 최근 Mnet에서 방영했던 '댄싱9'에서 생방송 중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를 통한 참여가 문자 투표보다 1.5배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차 투표 당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한 참여는 4만5909건에 달했지만, 문자를 통한 참여는 3만건에 그쳤다. 2차 투표 당시에도 플러스친구와 문자를 통한 참여 건수는 각각 4만3301건, 2만5000건이었다.

카카오 측은 "문자 투표의 경우 방송 내내 문자 번호가 노출됐지만, 플러스친구를 통한 투표 고지는 방송 중 2번만 노출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무적인 성과를 얻었고, 2차 투표 때에는 문자투표 건수와 차이도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사용자가 관심이 있는 브랜드나 스타, 미디어 등을 친구로 추가하면 관련 정보와 혜택,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들이 마케팅 수단으로 플러스친구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 최근에는 미디어에 투표하거나 사연 접수, 의견 전달용으로도 쓰인다.

CJ오쇼핑은 방송 중 플러스친구 채팅방을 통해 각종 의견과 문의를 접수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플러스친구를 통한 문의량은 SMS보다 1.5~2배 가량 많다.

CBS음악FM은 플러스친구를 통해 접수받은 사연을 방송에서 소개하기도 한다. 지난 몇 년 간 문자 참여를 진행해 왔음에도, 최근 플러스친구를 통한 사연 접수 규모는 문자와 거의 대응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측은 "홈쇼핑은 쿠폰 등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할 때, 플러스친구를 통한 참여 건수가 SMS보다 약 20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또 "미디어 플러스 친구의 경우 기존 문자 참여자 외 새로운 참여층이 카카오톡을 통해 유입되고 있어 전반적인 참여율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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