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요즈마그룹 실무단 방문해 실사
이 기사는 10월16일(10: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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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이스라엘 벤처투자 펀드인 '요즈마(YOZMA)' 펀드를 벤치마킹 해 경기도 상황에 맞게 변형시킨 '경기도형 요즈마펀드'를 조성한다.
요즈마 펀드는 1993년 이스라엘 정부가 40억 달러 규모로 출범한 민관 합동 벤처투자 펀드다. 자금투자와 함께 기업에 필요한 기술, 마케팅, 경영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요즈마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인수·합병(M&A)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오는 17일 에후드 올메르트 전 이스라엘 총리를 집무실에서 접견하고 이스라엘의 벤처 창업 성공 배경과 경기도형 요즈마 펀드 조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와 요즈마 그룹은 요즈마 펀드 조성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다. 요즈마 그룹은 경기도의 투자여건 등을 살펴보기 위해 이갈 에를리히 회장을 대표로 한 실무진을 다음달 중으로 경기도에 파견해 현장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사가 완료되면 펀드 조성규모 등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요즈마펀드 조성에 경기도만큼 구체적으로 협의한 곳은 아직 없다"면서 "경기도형 요즈마펀드는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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