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서 밝혀
“뇌교육은 폭력 등 학교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김나옥 국제뇌교육협회 부회장은 13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에 참가해 ‘21세기 뇌융합의 시대 대한민국 뇌교육 희망보고서’란 주제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회장은 “뇌교육은 뇌과학에 기반한 보편적인 두뇌발달원리와 방법론을 제시한 뇌운영시스템 BOS(Brain Operating System)를 바탕으로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을 통해 인간의 가치를 높이는 교육의 본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뇌교육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서 부터 적용돼 많은 인성, 창의성 함양, 성정 향상 등 많은 긍정적인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엘살바도르 공교육 현장을 소개하며 “내전으로 어려운 교육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뇌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서 긍정적인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엘살바도르에서 뇌교육을 도입한 엘살바도르 호아낀 호데스노 학교의 글로리아 뮬러 교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교육부, 서울교육청, 국회 및 뇌교육을 도입한 국내 일선학교를 방문하고 뇌교육 종주국에 대한 감사와 적극적인 교류를 논의하기도 했다.
김나옥 국제뇌교육협회 부회장은 “앞으로 뇌교육은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으로 국내 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도 청소년 멘탈헬스 증진 프로그램으로 그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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