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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라이트 "한국 서쪽 관문의 랜드마크 웨스트타워 내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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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사람들

하얏트리젠시인천 10주년…폴 라이트 총지배인

"연회·국제행사 적극 유치…세계적 호텔로 도약"




“앞으로 10년 후, 호텔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큽니다. ‘웨스트 타워’를 발판 삼아 하얏트리젠시인천은 한국 서쪽 관문의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인 호텔로 성장할 것입니다.”

하얏트리젠시인천이 지난 15일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2003년 영종도에서 문을 열고 한국의 관문 호텔 역할을 해온 하얏트리젠시인천이 10주년을 계기로 재도약에 나선다. 2014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증축 중인 ‘웨스트 타워’는 이 호텔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한눈에 들어오는 하얏트리젠시인천의 라운지에서 만난 폴 라이트 총지배인(37)은 10주년을 맞아 잔뜩 상기된 표정이었다. 호주 출신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두바이, 중국 베이징 등 전 세계 하얏트 그룹을 거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지난해 한국으로 자리를 옮겼다.

“역사적인 행사를 함께할 수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501실 규모의 ‘웨스트 타워’가 완공되면 모두 1024개의 객실을 갖춰 북미를 제외한 하얏트호텔 체인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되죠.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외국인 환승 고객이 가장 많은 호텔로 유명했지만 앞으로는 연회, 국제회의 등 훨씬 다양한 비즈니스를 유치할 수 있습니다.”

‘절제된 럭셔리’를 콘셉트로 한 웨스트 타워는 독특한 디자인과 최신 커뮤니케이션테크놀로지가 돋보인다.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회의실에서는 ‘스마트 미팅’이 가능하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친환경건물 인증(LEED)을 받을 정도로 친환경 시설로 지어졌다. 기존 건물의 이스트 타워와 브리지 형태로 연결되는 야외 가든은 3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어 대규모 야외 연회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라이트 총지배인은 “우선 1년 앞으로 다가온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메인 호텔로서 손님맞이 준비를 꼼꼼히 하겠다”며 “미팅,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등 MICE 산업 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호텔 산업의 경험이 풍부한 그는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은 호텔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넘치며, 지역 의존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사람들의 열정을 존경합니다. 서비스직 종사자들은 의전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죠. 또 두바이나 인도네시아 지역과 달리 로컬 의존도가 굉장히 높아요. 주말에 결혼식이나 돌잔치 같은 수요가 꾸준하죠. 최근에는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를 마케팅과 연계해 수익구조를 다각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민화 여행작가 kiki7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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