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있는 가구’를 모토로 한 가구업체 에몬스(회장 김경수)가 최근 ‘자연(ecology)’과 ‘치유(healing)’를 주제로 가을 시즌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신 제품은 사회 생활의 고단함을 잊고 나만의 힐링공간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한 제품들로, ‘친환경’과 ‘대중명품’을 키워드로 제작됐다.
침실가구, 소파, 식탁, 서재, 주니어 가구 등 총 20개 제품이 출시됐다. 전체적으로 나비, 꽃 등 자연 소재를 이용한 디자인과 스트라이프 패턴의 디자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라이트오크 화이트 아이보리 브라운 등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컬러를 적용해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것 같은 감성적인 디자인”이라는 게 에몬스 측의 설명이다.
◆침실세트
올해 침실 메인제품은 연(緣) 침실세트다. 세트는 장롱(6문)과 침대, 침대협탁, 서랍장, 거울(매트 별도)로 구성된다. 가격은 374만6000원.
이 세트 제품은 전통적인 소재인 백자개를 손잡이에 적용해 동양적인 감성이 돋보이도록 했다. 또 한국 가구의 깊이감 있는 고전미와 서양의 클래식한 라인의 세련된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매치됐다는 평이다. 마감소재는 내구성이 강한 LPM(저압의 종이 함침지 방식)이다.
또 상, 하 분리형으로 제작해 조립 및 운반이 쉽고 하단에 서랍을 구성해 문을 따로 열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
장롱 내부에 공기정화, 탈취효과 등을 위해 참숯볼을 내장했다. 또 천연옥, 천연 황토로 마감된 프리미엄 에코보드를 사용, 원적외선과 음이온 등을 발생시켜 공기중에 유해한 물질과 세균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화이트젠(White Zen) 침실세트는 장롱(6문)과 침대, 침대협탁, 서랍장, 거울(매트 별도)로 구성됐다. 가격은 344만4000원. 모던한 이미지를 대표하는 블랙과 화이트컬러의 조화로 세련되고 절제된 감각을 표현했다. 또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은 클래식, 네추럴 등 다양한 스타일을 개성있게 연출할 수 있다.
◆거실세트
가을시즌 거실 제품 메인은 ‘꼬모도(Commodo) 카우치 소파’다. 꼬모도란 이탈리아어로 ‘편안한’이란 뜻이다.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천연 소가죽을 사용해 목과 허리를 편안하게 감싸 안는 구조로 디자인됐다. 풍성한 볼륨의 등받이는 착석 시 온몸을 감싸안은 포근함을 준다.
팔걸이와 좌방석의 적층 구조는 수공작업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면서 웅장하고 볼륨감 있는 형태로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볼륨 있는 헤드레스트형으로 목과 허리를 편안하게 감싸 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좌방석 안쪽에 본넬 스프링을 사용하고 고탄성 스펀지로 에지 마감해 더욱 안락감을 느낄 수 있다. 색상은 베이지, 다크 브라운 두 가지. 꼬모도 카우치 소파(3인+카우치)는 236만8000원, 꼬모도 소파(3인)는 141만7000원, 꼬모도 소파(3인+스툴) 156만8000원이다.
비엔나(Vienna) 소파는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라인과 볼륨감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천연 소가죽을 사용했으며 넓은 팔걸이는 기대거나 누웠을 때 편안함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루미늄바를 사용한 소파하부 디자인은 메탈과 가죽의 믹스매치로 모던함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아이보리와 블랙 등 두 색상으로 나오며 4인용은 235만2000원, 스툴이 포함된 4인용은 274만1000원이다.
스위티 거실장은 화이트와 월넛의 투톤조화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세로와 가로선으로 이뤄진 기존의 거실장과 달리 사선을 사용함으로써 활동감과 안정감이 느껴지게 디자인됐다. 편의에 따른 좌, 우 수납 서랍과 TV용 가전제품(DVD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중앙 서랍구조로 디자인됐다. 색상은 화이트와 브라운 두 종류이며 가격은 50만8000원.
◆식탁세트
올해 식탁세트 메인제품은 아틀리에 식탁이다. 이 제품은 북미산 오크원목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오크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상판을 사용했다. 모서리를 곡선 처리해 마치 재단한 나무를 연결한 느낌을 표현했다. 의자는 등을 감싸안은 듯한 디자인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4인용 식탁(의자포함)은 112만2000원, 6인용은 156만4000원, 8인용은 195만6000원이다.
가든(Garden) 식탁 제품은 자연 그대로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원목의 내추럴함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안전성을 위해 식탁 및 의자의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했고 의자 등받이는 슬림한 밴딩구조로 심미적인 느낌까지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의자 좌방석은 견고한 짜임 조직이 돋보이는 초코브라운 계열의 폴리 패브릭을 사용했다. 전제척으로 심플한 디자인이다. 4인용(의자포함), 6인용이 각각 89만5000원, 120만8000원.
박수진 기자 p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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