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5만명 일자리 창출, 100여개 협력사
연관산업 동반진출로 ‘창조경제’ 기여했다는 평가
국토연구원(원장 김경환)이 글로벌개발협력포럼에서 ‘해외 신도시 개발 창조경제 시범사례’ 기업으로 한화건설을 선정했다.
한화건설은 5일 열린 포럼에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 창조경제 사례>를 발표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에는 100여개 협력업체와 1500여명의 국내 인력들이 진출해 연인원 55만명이 넘는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
지난해 7월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에게 요청한 발전 및 정유시설, 학교, 병원, 군시설현대화, 태양광 사업 등 100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추가 재건사업이 성사되면, 연인원 73만명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전망이다.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은 “알 말리키 총리가 김승연 회장에게 요청한 100억 달러를 웃도는 추가 수주를 위해 수 차례 이라크를 오가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국무총리실 이상진 국장, 기획재정부 구윤철 심의관, 국토연구원 김경환 원장, 갑을건설 박한상 대표이사,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 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토연구원 건설경제연구센터 윤하중 센터장이 새정부의 민간투자 정책 방안에 대해 발표를 했고,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가 해외 신도시 개발 창조경제 사례를 발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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