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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잃은 96살 할아버지가 쓴 노래, 첫 소절부터 가슴 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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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96살 할아버지가 쓴 노래 한 곡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8월27일 영국 메트로는 미국 일리노이에 거주하는 프레드 스토바흐(96)가 얼마 전 지역 음악 스튜디오에서 주최한 작곡 대회에 참가, 사별한 아내를 그리는 곡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온라인으로 참가자들의 신청을 접수했지만, 프레드는 직접 쓴 가사와 편지를 꼼꼼히 봉해 우편으로 발송했다. 정성스러운 사연과 가사를 접한 스튜디오 직원들은 할아버지가 쓴 ‘오 스위트 로레인’을 음악으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노부부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이용해 영상을 제작했다.

프레드는 1938년에 아내와 만나 75년간 해로했지만 한달 전 아내를 잃고 슬픔에 잠겨 있다 문득 이 노래를 떠올렸다. 그는 단 한 번도 곡을 써 본적 없고 노래도 잘 하지 못했다.

하지만 96살 할아버지가 쓴 노래가 영상과 함께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 “나도 이렇게 살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96살 할아버지가 쓴 노래, 지금도 함께였으면 얼마나 행복하게 사셨을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 스위트 로레인’의 첫 소절은 “그 좋았던 시절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다. (사진출처: 유튜브 '96살 할아버지가 쓴 노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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