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얼마 전 종영된 MBC 주말극 ‘백년의 유산’의 전인화, KBS2 TV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의 이미숙,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의 나영희 등 중년 여배우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특히 세월이 지나며 업그레이드 된 미모와 완벽한 피부가 연일 화제다.
20대 여배우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빼어난 미모와 불혹을 넘긴 중년의 피부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맑고 탱탱한 피부로 나이를 가늠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고화질 화면과 클로즈업 화면 그 어디에서도 기미, 주름 등 세월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다.
촬영이 없는 평상시에는 노 메이크업을 선호할 만큼 자신감 넘치는 이들의 피부 비결은 하루가 멀다 하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검색순위에 오를 정도다. 그렇다면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투명하고 탱탱한 동안 피부를 유지하는 이들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피부의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과 노화로 인한 주름은 대처하는 방법에 따라 다르게 드러난다. 특히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면 피부가 얼룩덜룩 해 지는 것은 물론 기미와 주근깨, 검버섯 등이 생겨 지저분해보임은 물론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기 쉽다.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는 평상시 SPF지수 30정도의 자외선차단제를 3시간 간격으로 꾸준히 발라주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미 발생된 기미와 주근깨 등의 잡티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아 전문적인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기미는 종류가 다양하고 각각의 특성이 있어 이를 이해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미는 피부의 바깥층인 표피에 분포하는 표피형, 피부의 깊은 층인 진피에까지 색소가 깊게 분포하는 진피형, 표피와 진피에 색소가 혼재하는 혼합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우리나라와 동양인의 기미는 색소가 깊게 위치한 진피형과 혼합형 기미가 많기 때문에 과거 기미치료가 다소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치료 효과도 제한적이었다. 또 기존 레이저 시술은 단일파장의 기능 때문에 한두 가지 증상을 치료하는 것에 그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최근 각광받고 있는 미국 큐테라社에서 개발한 엑셀V는 세 가지 모드를 활용, 다양한 피부 병변의 맞춤형 레이저 시술이 가능하다. 피부 손상 없이 표피뿐 아니라 혈관, 색소 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피부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
기존 기미치료는 큐스위치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토닝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큐스위치 방식의 레이저토닝은 표피층에 약하게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표피성 기미에는 효과적이지만 기미는 보통 표피와 진피층에 혼합으로 나타나는 병변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또한 기미가 심한 사람들을 보면 피부에 드러난 색소만 짙어진 것이 아니라 진피층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기미의 경우 엑셀브이레이저가 특히 효과적이다.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시간적, 금전적 투자를 줄일 수 있다.
신사역에 위치한 강남 엔비성형외과 조홍규 원장은 “엑셀V는 표피층과 함께 진피층까지 에너지를 조사하고 멜라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난치성 기미나 재발되는 기미에 효과적이며 검붉은 계통의 홍조를 포함한 색소혈관 피부질환의 경우 93% 이상 개선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주름 개선 및 전체적인 피부톤이 맑아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또한 높은 에너지와 짧은 펄스폭을 통해 타 레이저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과색소, 저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을 줄여 FDA, KFDA, CE에서 안전한 피부 레이저로 인증을 받았다.
사파이어 쿨링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통증 및 부작용을 최소화해 별도의 회복기간 없이 즉시 세안이나 샤워, 화장이 가능하므로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어 특히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도 인기다.
엑셀 V시술은 3~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되며 횟수는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3회 정도 치료로 1~2년 정도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 없이 맑고 투명해진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음은 물론 안면홍조 및 피부 탄력 등도 동시에 개선시켜 준다.
더불어 노화로 인한 주름의 경우 보톡스나 필러 등을 이용하면 짧은 시간에 팽팽하고 주름 없는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대다수의 연예인들 역시 주름치료를 위해 이들 시술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으며 이제 일반인들에게도 지극히 보편적인 시술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이다.
피부의 시간은 만인 앞에 평등하게 흐르지 않는다. 그 시간을 조절하는 일은 전적으로 개인의 몫이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만큼 피부 역시 그 빛을 발한다고 말할 수 있다.
색소질환은 치료 후에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을 꼼꼼히 해주어 재발을 예방해야 하며, 색소질환, 주름 치료 모두 같은 치료라도 얼마나 세심하게 최적의 치료를 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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