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가수 로이킴 측이 표절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7월16일 로이킴 소속사 포춘 엔터테인먼트와 로이킴의 음반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있는 CJ E&M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로이킴의 ‘봄봄봄’과 어쿠스틱 레인의 ‘Love is canon’ 표절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로이킴 측은 ‘봄봄봄’에 대해 “이 곡은 로이킴, 배영경이 공동 작곡했으며, 정지찬, 김성윤이 공동 편곡한 순수 창작곡이다”라며 “이 곡에 참여한 모든 작, 편곡가들은 어쿠스틱 레인의 'Love is canon'을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으며, 이 논란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해당 가수의 이름과 노래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곡의 음원 저작권 등록 시기에 대해 “이 논란의 핵심이 되고 있는 ‘Love is canon’의 우클렐레 버젼은 한국저작권협회 공식 확인 결과, 로이킴의 ‘봄봄봄’이 저작권 등록된 2013년 4월22일 이후인 2013년 5월15일 저작권 등록을 마쳤음을 알립니다”라며 “로이킴의 ‘봄봄봄’은 상기 곡의 유사 논란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2012년 3월에 저작권이 등록된 ‘Love is canon’ 원곡이 로이킴의 ‘봄봄봄’과 도입부가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 검토한 결과, ‘표절’이 아니라는 판단입니다”라며 표절 논란을 일축했다.
로이킴 측은 “더 이상의 억측과 근거 없는 소문 확산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의 말과 함께 “로이킴은 이러한 논란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대해 고통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말과 행동에 더욱 더 조심을 기하고 향후 음악을 함에 있어 치열함을 더해 나아가겠습니다”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로이킴은 4월 발매된 자신의 자작곡 ‘봄봄봄’이 2012년 제작된 어쿠스틱 레인의 ‘Love Is Canon’의 도입부와 간주 부분이 매주 유사점을 보인다는 평으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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