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국사(한국사)가 대입수능시험 선택과목으로 변경되면서 아이들의 관심이 국어·영어·수학에만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2년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국민안보의식 여론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가운데 6명은 6·25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태극기를 정확히 그릴 줄 아는 아이들도 현저히 적다.
좋은책어린이(대표 홍범준)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경기도 부천원미초등학교(교장 김유흥)에서 ‘태극기 체험교실’ 행사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통방통 태극기'의 유수진 작가가 학교에 직접 방문해 태극기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서 소개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태극기를 그려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좋은책어린이는 초등학생에게 태극기의 이념은 물론 우리나라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자 2012년도부터 전국 초등학교에 방문해 ‘태극기 체험 교실’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좋은책어린이 김주한 부서장은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태극기의 역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 식 강의와 체험활동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자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부천원미초등학교 외에도 더 많은 초등학교에 찾아가 체험하는 태극기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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