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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뜨리마 까시,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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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열린의사회 현지 의료봉사…내달 자카르타 에비뉴점 진출


올 초 큰 홍수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동부 캄풍멜라유 지역. 지난 28일 아직도 복구 작업이 끝나지 않은 유스아레나 강당은 오전 일찍부터 진료받으러 온 지역 주민으로 붐볐다. 롯데백화점이 의료봉사 단체인 ‘열린의사회’와 함께 25일부터 실시한 의료지원 활동 마지막 날이었다.

진료를 받은 현지 주민 사이에선 “뜨리마 까시, 꼬레아.(한국,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이어졌다.

롯데백화점이 내달 하순 인도네시아 내 첫 점포인 롯데쇼핑 에비뉴점 개점을 앞두고 현지화 전략의 하나로 의료봉사를 펼쳐 화제다. 현지 시장조사를 하던 중 의료 사각지대가 의외로 많다는 점을 알고 의료 지원 활동으로 지역 소비자들에게 먼저 다가가기로 한 것.

캄풍멜라유도 롯데가 찾아낸 의료 사각지대 중 한 곳이다. 지난 1월 큰 홍수 피해로 많은 주민이 아직도 피부병과 수인성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지만, 시내 중심지역 병원까지 가기엔 거리가 멀고 진료 비용도 부담스러워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감기에 걸려 주사 한 대를 맞는 데 보통 한 끼 식사 비용의 20배에 달하는 26만루피아(약 3만원)가 든다는 설명이다.

이번 활동엔 열린의사회 소속 의사, 약사, 간호사 등 15명의 의료진과 롯데백화점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등 5개 과목의 진료를 실시했다.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하루 400~500명의 주민이 진료를 받고 약을 타 갔다.

봉사활동에 함께한 김지훈 JS항외과 원장은 “하루 2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면서 힘도 들었지만 웃으며 돌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롯데쇼핑 에비뉴점은 자카르타의 쇼핑 중심가 꾸닝안 지역에 있는 찌푸트라 월드 자카르타 빌딩에 들어설 예정이다. 면적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의 1.6배인 연면적 10만9100㎡로, 자카르타 내 쇼핑몰 중 네 번째로 크다.

자카르타=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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