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숭례문 자작시로 화제를 모았다.
5월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정준하와 정형돈이 문화재를 가르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남사당패와 황진이를 연상케 하는 옷차림으로 등장부터 큰 주목을 받았지만 “박수치지 마”, “웃지 마”, “대답하지 마”라고 오히려 호통을 쳐 웃음까지 전달했다.
가장 어려운 분야인 ‘문화재’ 편을 맡게 된 이들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 유물인 고인돌, 삼국시대의 불교, 조선시대의 건축 등으로 크게 분야를 나눠 포인트만 짚은 강의로 집중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정준하는 최근 복원된 숭례문에 대한 자작시로, 정형돈은 자신의 노래를 개사한 ‘안 외워질 때 들으면 더 안 외워질 노래’로 다시금 강의 내용을 복습시켜주기도 했다. 먼저 정준하는 “네가 뜨거워서 무너져 내릴 때 우리의 가슴은 더욱 찢어질 듯 무너져 내렸단다. 새 옷으로 갈아입고 위풍당당한 새 모습으로 너의 자태를 떨치렴” 이라고 자작시를 낭송했다.
또한 정형돈은 “우등생은 듣지마”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재인 직지심체요절, 숭례문, 훈민정음의 가치를 다시금 강조했고 끝에는 “넌 열공 해야 돼”라며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콕 짚어 노래하기도 했다.
정준하 숭례문 자작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준하 숭례문 자작시 웃기다” “정준하 정형돈이 가장 웃기다” “정준하 숭례문 자작시 매력적이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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